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5일 조회공시에서 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이 SK텔레콤에 지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에 대해 하나로텔레콤측이 계약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으로 한때 양사 인수 작업이 혼선을 빚었으나 하나로텔레콤의 조회공시로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공시에서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 지분 9140만6249주(38.89%)를 SK텔레콤에 1조877억3436만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당시 대주주간의 이견이 있어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입장이 밝혀졌지만 이것이 해소됐다고 5일 통보받았다"며 "SK텔레콤의 인수 작업은 예정되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