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259만주 전환청구권 행사…“재무구조 대폭 개선 전망”

입력 2017-04-24 13:30 수정 2017-04-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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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가 전환청구권 행사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우려할 바가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부채비율 하락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했다.

룽투코리아는 250억 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로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이자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전환 주식수는 259만6323주로 내달 12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부채비율 및 이자비용이 줄어들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KL&파트너스를 비롯한 투자자들과 회사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 발 호재를 비롯해 모바일 대형 신작 라인업이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인한 오버행 이슈는 당분간 크게 우려할 바가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 출시된 ‘열혈강호 모바일’이 중국 전 마켓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고 라인과 함께 공동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란투게임즈’의 ‘라인팝2’가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 가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열혈강호 모바일’, ‘아이테르 : 천공의성’, ‘DC정의연맹’ 등 대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한국 및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라 지속적인 외형 성장 및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현 KL&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는 ‘열혈강호 모바일’ 외에도 영향력 있는 IP와 라인업 등 룽투코리아의 포텐셜을 보다 높게 보고 있어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전환한 주식을 당장 매각할 계획은 없으며 향후 매각 시에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을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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