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인 22~23일 각당 후보와 가족들이 유권자 마음 잡기에 발 벗고 나섰는데요.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후보를 대신해 아내와 남편, 아들과 딸이 구석구석 유세 현장을 누비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왼쪽 두번째) 씨가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자들의 부인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2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건강서울페스티벌'에 모두 함께 참여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죠. 올해 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를 비롯해 김정숙 씨,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 씨(왼쪽부터) 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큰아들 정석씨가 주말 '효도 유세'에 나섰습니다. 23일 정석씨는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소답시장, 대동백화점 등 창원시내를 돌며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정석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날 "아버지가 집에서도 엄하지 않냐는 질문이 많다"며 "집에서는 설거지, 청소, 빨래도 자주 하시고 라면도 잘 끓이시는 자상한 아버지"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조계종 난치병 어린이 돕기 더 나눔 행사에서 합장하고 있습니다. 김미경 교수는 이날 오전에는 부산마라톤대회가 열린 삼락체육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5km 구간을 뛰기도 했습니다. 김 교수는 또 이날 안철수 후보의 모교인 부산고 총동문회 가족의 날 행사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3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아들 훈동씨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조계종 난치병 어린이 돕기 더 나눔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슬하에 아들 훈동씨와 딸 유담 씨를 두고 있는데요. 딸 유담씨는 미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들인 훈동씨는 유담씨의 오빠인데요, 현재 국내 대기업에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