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프랑스 대선 결과 안도감에 상승 마감…닛케이 1.4%↑

입력 2017-04-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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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1만8875.8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98% 오른 1503.19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시장의 안도감이 형성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2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시장에서는 내달 결선 투표에서도 마크롱이 르펜을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안전자산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04% 오른 110.2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2.41% 뛴 119.7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다카하시 다쿠야 다이와증권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 시장은 프랑스 대선과 관련한 리스크를 가격에 지나치게 반영했다”면서 “정치적인 리스크가 후퇴함에 따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반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오는 25일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설 85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특징 종목으로 도시바가 0.39% 상승했다. 이날 회사는 7월 이후 순차적으로 4개 회사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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