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이돌이자 현재 배우로 데뷔한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마약을 사거나 알선하고 투약한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그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차주혁은 데뷔 직후부터 각종 잡음에 휩싸인 인물이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10인조 남녀 혼성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활동명은 열혈강호.
그는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성범죄 루머에 휩싸였다. 특히 미성년자 임에도 유흥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 비난 받았다.
차주혁은 결국 1년 만인 2011년 팀을 탈퇴했다. 그는 열혈강호에서 차주혁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연기자로 전업했다.
이후 2012년 JTBC ‘해피엔딩’ 등에 출연했고, 지난 2013년 입대해 지난 2015년 7월 제대했다.
차주혁은 2015년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검거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차주혁을 추가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총 5회에 걸쳐 엑스터시와 대마 등을 매수하고 수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차주혁은 매수한 마약과 대마를 수십차례에 걸쳐 지인들과 함께 투약 또는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주혁은 대마를 구하려는 지인에게 판매자를 알선한 혐의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