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이규정 뺑소니 사건 '증인' 누구?…김미경 vs 손종학, 어떤 카드 선택할까

입력 2017-04-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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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와 이규정이 규정을 차로 들이 박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김미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25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107회에서 은아(이규정 분)는 시원(조덕현 분)을 돌보던 간호사의 전화를 받고, 간호사가 은아의 사고에 대해 진실을 밝히려 하자 은아는 당장 만나자며 미끼를 문다.

앞서 복애(김미경 분)는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듣고 석진(이하율 분)에게 짐이 될까 봐 자살을 감행했다. 곁에서 보고 있던 은희(이윤지 분)가 차도로 걸어가는 복애를 끌어 잡아당겨 겨우 살았다.

은아는 친아버지 시원이 죽기 전 복애로 인해 요양원에 감금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요양원에 찾아갔다가 간호사에게 칫솔을 넘겨받았다. 그 칫솔로 유전자 검사를 해 시원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를 덮으려고 한 복애가 은아를 차로 치고 달아나는 바람에 은아는 식물인간이 될 뻔했다. 은아는 아직 복수를 갚지 못 했는데 벌써 복애가 자살해 죽으면 안 된다고 분노했다.

이때 간호사가 나타나 진실을 밝혀준다고 전화를 걸어와 은아는 다급해진다. 전화기 너머로 간호사의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간호사가 석진 혹은 은아, 둘 중 어떤 카드를 선택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은희는 "이제는 안 참는다. 내가 다 죽여버릴 거다"라며 오열한다.

형근(손종학 분)은 "내가 다 보상해 줄테니 다른 사람 다 필요 없고 나한테 오라고 하라"고 지시한다.

하윤(조연호 분)은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복애가 치매라는 사실을 듣게 돼 은희와 은아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놀란 은희와 은아는 복애의 식당으로 급히 찾아간다.

복애는 은희를 보고도 태연하게 "결혼을 했으면 석진이나 보살필 것이지 뭐 하러 여기를 와"라고 말한다. 은희는 깜짝 놀라며 "무슨 쇼를 하는 거냐 또"라고 말한다.

석진은 복애의 죄를 덮어쓰고 구치소에 복역 중인 노기사를 찾는다. 노기사는 "당신이 의리가 없다는 임은희 말이 맞았다"고 말하지만 석진은 "내가 들어가면 너도 끝이다. 잔머리 쓰지 말고 약속이나 지켜라"라고 협박한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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