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사드 반입 유감 표명… “강행 배경 밝히라”

입력 2017-04-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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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6일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문 후보 선대위의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의 의사와 절차를 무시한 사드 반입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성주 부지에 사드 장비가 전격적으로 반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사드 배치가 차기 정부에서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합의 절차를 거쳐 우리 국익과 한미동맹을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영향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성주 주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사드 장비부터 반입한 것은 사드 배치가 국민 합의는커녕 기본적 절차도 지키지 않고 이뤄진 것”이라며 “차기 정부의 정책적 판단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절차조차 무시한 이번 장비 반입 강행의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국방부와 우리 군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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