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활동기엔 사망보장을, 은퇴 후엔 생활비를 각각 제공하는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기본적인 사망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마련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자금 자동인출’이다. 가입 시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생활자금은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 만큼을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 원, 은퇴 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 원인 경우, 은퇴 첫해의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 원의 4.5%인 450만 원이 감소한 9550만 원이 된다. 대신에 450만 원이 감액돼 발생하는 환급금이 생활자금으로 지급된다.
‘생활자금 보증지급’ 기능도 도입했다. 변액상품의 특성상 투자수익률의 악화에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하는 기능이다.
은퇴 시점에서의 적립금이 이 상품의 적용이율(보험료 산출이율)인 2.5%로 부리한 예정적립금보다도 적을 경우는, 2.5%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최대 20년 동안 보증 지급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적립 기간 동안 투자 수익이 높으면 생활자금을 더 받을 수 있고, 투자 수익이 나빠도 최소한의 금액을 보증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가입 이후 추가 납입의 한도를 기존 기본보험료의 1배에서, 2배로 확대했다. 10년 이상 장기 유지 시 펀드 운용 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 주는 ‘펀드 장기유지 보너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에 대한 고액보장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고객 본인은 물론 가족의 노후생활비, 질병 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다. 가입 시 선택하는 은퇴 시점은 55세부터 80세까지 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