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공격경영’ 빛 보나… 항공기·노선 확대 주효

입력 2017-04-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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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의 ‘호기만장’(豪氣萬丈)한 기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올해 자본잠식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진에어는 LCC 가운데 두 번째로 상장사 대열에 오를 전망이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말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200억 원, 1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0%, 120%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해 전체 매출은 5000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390% 성장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도 1 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영업이익은 20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부터는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2025년 매출 1조7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웨이와 이스타가 올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일본 및 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와 비용절감 때문이다. LCC 관계자는 “국제선 운임이 더 높기 때문에 장거리를 운항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해 LCC들이 국제선 노선 다변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과 투톱을 이루고 있는 진에어는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성장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항공기를 8대 도입해 30대(B737-800 24대, B777-200ER 6대)로 늘리고, 노선수는 55개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 역시 2017년 8800억원, 2018년에는 1조원을 돌파해 업계 선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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