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의 생산기지인 베트남 시장에도 내달 제품을 출시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지에서 ‘갤럭시S8’미디어 데이를 가진데 이어 22일에는 현지의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페스티벌 형식의‘8Finity’쇼를 진행했다. 이 쇼에서는 베트남의 유명 모델이자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홍보대사인 탄 항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연예인을 보러 온 팬들은 현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기어VR’‘기어360’등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S8는 화면을 극대화하면서 일체감을 주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과 18.5대 9로 몰입감을 주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빅스비’고성능 ㆍ저전력 10나노 프로세서, 얼굴 ㆍ지문 ㆍ홍채 3가지 생체인식 보안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번에 진행된 쇼의 명칭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숫자 8을 합친 의미다.
베트남은 경제성장에 따라 소득이 증대 되며 고가·고급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직 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삼성의 갤럭시나 애플의 아이폰 등 고급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교체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형식은 다르지만 국가별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8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베트남 출시일도 인도와 같은 5월 5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 갤럭시S8 시리즈를 정식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