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수영장 천장 붕괴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人災'…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입력 2017-04-27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2월 인천시 남동구 인천학생수영장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사고는 천장 보수업체의 부실 시공으로 인한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2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학생수영장 천장 보수업체 대표인 A 씨에 대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당 공사 감독을 맡았던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B 씨와 C 씨 등 2명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6~10월 인천시 남동구 인천학생수영장 천장 보수공사를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등 공무원들은 보수공사 감독을 허술하게 하거나 공사에 문제가 있는 줄 알면서도 묵인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같은 부실시공으로 인해 올해 2월 20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학생수영장 천장 1292㎡에 붙어있던 철판 등 내장재가 모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학생 선수들의 훈련이 끝난 뒤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18,000
    • +1.15%
    • 이더리움
    • 4,057,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1.89%
    • 리플
    • 3,981
    • +5.32%
    • 솔라나
    • 249,200
    • +0.52%
    • 에이다
    • 1,132
    • +0.89%
    • 이오스
    • 932
    • +2.98%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499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0.18%
    • 체인링크
    • 26,690
    • +1.14%
    • 샌드박스
    • 539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