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장미대선의 확정으로 최장 11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때문에 내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은 이번 연휴는 유망 분양단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 전국에서는 총 5만9686가구가 분양된다.
대선 직후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을 맞는 만큼 이번 연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내 집 마련과 투자에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기존 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일대에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물량은 583가구다.
롯데건설은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원에서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 규모며 이중 8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공공택지인 지축지구와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852가구 규모의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 아파트다. 도보 5분 거리에 지축역이 위치해 있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또한 다음 달에는 GS건설이 김포시 걸포3지구에서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229가구 규모로 3개 단지 중 1·2단지 3798가구가 다음달 1차로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 오피스텔 200실,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김해 등 영남권 주요 택지지구에서 분양단지가 공급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기장군 일광지구 5, 6블록에서 전용면적 63~84㎡, 총 1547가구 규모의 ‘일광자이푸르지오’를 내달 공급할 계획이다. 일광지구는 부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택지다.
또한 시티건설은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8㎡, 총 1081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