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하겠다. 분당선 등 출퇴근 이용자 많은 노선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성남 시민 여러분, 콩나물 지하철에 콩나물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고 통학하기가 힘들지 않느냐. 제가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횟수, 이동거리와 상관없는 ‘광역 알뜰 교통카드’를 도입해 교통비를 확 줄이겠다”고 했다.
육아대책도 강조했다. 그는 “임기 내에 40%의 아이들이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하겠다”며 “초등하교 2학년까지만 하는 방과 후 교실도 6학년까지 전 학년으로 연장하겠다”고 했다.
통신비 부담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한 달 11000원 통신 기본료를 완전 폐지하겠다”면서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해서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투대문’을 아느냐”면서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설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