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안철수 대통령 당선 시 한국정치 대격변… 새 시대 열 것”

입력 2017-04-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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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27일 “우리 정치판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합리적인 세력들이 우리 당 안철수 후보를 중심으로 다시 모여 새로운 판을 짜게끔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안 후보 찬조연설에서 “정말 제대로 된 국가개혁을 함께 손잡고 해내자”며 이처럼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유부터 설명했다. 그는 “안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꼭 당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국민의당으로 왔다”며 “평소에 우리나라 정치의 변화를 열망해왔는데, 이번 대선이 한국정치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느냐, 큰 변화를 시작하느냐의 분기점이라고 생각해 결단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가느냐, 우리 정치가 완전히 바뀌느냐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대립과 갈등의 권력투쟁이 계속되느냐 이 갈림길에서, 제가 탈당해 지금까지 일궜던 지지기반을 포기하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해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는 “누구는 40석 갖고 뭐하느냐 얘기하지만 이는 기존의 관념, 기득권적 사고에 사로잡혀 하는 얘기일 뿐”이라고 ‘미니정당’임을 지적해온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기를 둘러싸고 줄선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자기편만 보는 정치, 편가르기 정치, 줄세우기 정치를 하다가 나라가 이지경이 된 것 아니냐”며 “적을수록 새롭게 채울 수 있다. 기득권이 없을수록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안 후보가 당선되면 그 다음날부터 우리 한국정치는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민주당, 자유한국당에서 패권에 신음하던 많은 합리적 정치세력이 우리와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습을 여러분은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러분의 손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열 대통령, 안철수 후보와 꼭 함께 해달라”고 거듭 호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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