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FNC애드컬처)
FNC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손잡았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인 FNC애드컬쳐는 28일 "화이인베스트먼트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결성한 한국영화 펀드(화이-워너 콘텐츠 투자조합)에 LP(출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NC애드컬쳐는 2017년 개봉 예정인 'V.I.P', '악질경찰'을 포함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향후 5년간 투자 배급하는 한국영화에 메인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국내 영화 부가판권 중 패키지미디어(DVD•블루레이 제작) 시장점유율 1위인 FNC애드컬쳐는 이번 펀드 출자로 인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제작하는 한국 영화의 패키지 미디어 판권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했다. FNC애드컬쳐가 갖고 있던 월트디즈니, 쇼박스, NEW, 판씨네마 등 영화사 라인업에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까지 더해지게 됐다.
FNC애드컬쳐 안석준 대표는 "향후 영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현재 진행 중인 DVD 유통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펀드 참여를 결정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FNC의 영화 산업 진출 가능성도 열어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