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장관, '바다식목일' 맞아 청소년들과 바다숲 조성 동참

입력 2017-04-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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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이식 패널(위) 해조류를 이식패널에 끼우는 모습(아래)
▲해조류 이식 패널(위) 해조류를 이식패널에 끼우는 모습(아래)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28일 오후 경북 영덕에 위치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청소년해양센터)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바다식목행사’에 참석해 해조류 이식 등 바다숲 조성에 동참한다.

이날 행사는 오는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바다사막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바다식목일은 해양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에 범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기념일로 2013년 지정됐다.

바다사막화는 해조류가 감소하고 석회 조류가 번성하면서 연안 바위 표면이 백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어류산란장이 줄어드는 등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심각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날 ‘청소년 바다식목행사’에 참석한 강 장관과 청소년 200여명은 바다숲 조성에 필요한 해조류를 이식 패널에 직접 끼우는 ‘해조류 이식’을 한다. 또, 치어(쥐노래미) 3만 마리를 직접 조성한 바다숲에 방류하여 해양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탠다.

청소년해양센터는 2013년 개원해 해양진로, 해양과학, 해양안전 등 각종 해양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만9000여 명의 청소년이 이곳 해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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