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알찍’이라는 말이 있다. 심상정을 알면 심상정을 찍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이후 최근 지지율 상승 기류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며)
◇ “‘문을 열고 안을 보니 홍준표만 보이더라’ ‘안에서 문을 열고 나오니 홍준표가 반겨 주더라’ SNS에 이런 말이 유행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후보를 ‘문’에, 안철수 후보를 ‘안’에 비유하며)
◇ “풍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 5년 넘게 패러디를 하다 보니 호감이 들긴 한다.”
(‘문재수’로 문재인 후보 풍자하는 방송인 김민교, 27일 문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를 지지하냐고 묻자)
◇ “내 나이가 75세다. 깜빡깜빡하니 보고 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선대위상임위원장, 27일 오후 전남 순천 유세 현장에서 최근 유세 과정에서의 발언 실수를 의식한 듯 쪽지를 보며 한 말)
◇ “빨리 좀 알려 달라.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월요일에 그대로 하겠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7일 영남대에서 한 학생이 유 후보의 지지율을 올릴 방법에 대해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자)
◇ “그분들(성 소수자)에게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여러 가지로 송구스럽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의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주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동성애’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