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1분기 영업이익 56% ↑…“유료회원 지속 증가 실적 견인”

입력 2017-04-28 13:46 수정 2017-05-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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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플랫폼 가입자 수 증가와 B2B향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뤘다.

미스터블루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6억10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13억2000만 원, 당기순익은 11억6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6.1%, 66.3% 증가했다.

미스터블루 호실적의 배경은 자체 플랫폼 회원 수와 결제 금액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에 가입된 회원 수는 지난해 말 297만 명을 기록한 이래로 1분기에만 20만 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돼 현재 317만 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가 매월 6~7만 명씩 늘어나면서 유료회원 수 증가 및 결제 금액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 매출 외에 미스터블루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 타 웹툰 플랫폼사에 제공하는 B2B향 매출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온라인 만화 사업의 호조와 함께 신규 사업 ‘에오스’의 해외 진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 4일 터키 및 중동 지역 대표 퍼블리셔 ‘엔피니티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6일 중국 대표 퍼블리셔 ‘호가’와의 공동사업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에오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당사 자체 플랫폼 이용자 수 증가와 유료 결제 금액 증가로 이번 1분기 실적도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내 기쁘다”며 “올해는 자체 플랫폼 매출은 물론 당사 콘텐츠를 타사 웹툰 플랫폼에 제공하는 B2B향 매출을 성장시키고 ‘에오스’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작년에 이은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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