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가 올해 4.9%에 이어 내년에는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 제기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일 '2007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소비, 투자 등 내수회복과 아시아 지역의 고성장세로 인한 수출 호조로 성장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ECD의 지난 5월 전망치는 올해 4.3%, 내년 4.8%였다.
OECD는 또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9%, 민간소비는 4.4%, 총고정투자는 4.8%, 수출은 10.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내년 국내 수출은 10.6% 늘어 올해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경제성장의 긍정적 요인으로는 ▲남북경협 활성화 전망에 따른 외국인투자 유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행에 따른 수출 증대와 서비스 부문 구조개혁 촉진 가능성 등을 들었다.
또 위험 요인으로 ▲주택부문 경착륙으로 인한 가계 및 금융부문 악영향 ▲일본과의 금리차 확대에 따른 원화 추가절상 압력 ▲고유가 지속 등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