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화, 물가지표 호조에 강세…달러ㆍ엔 111.42엔

입력 2017-04-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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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11.4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3% 오른 1.0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8% 높은 121.4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의 1.5%에서 오르고 4년 만에 최고치였던 2월의 2.0%에 다시 접근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1.2%로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리스 슐로스버그 BK자산운용 FX 전략 담당 매니징디렉터는 “유로존 물가지표 결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왔지만 달러화는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해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0.7%, 시장 전망인 1.0%를 밑돌고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오르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계속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행보를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매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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