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북한, 도발 지속시 강력한 응징”…安측 “안보는 안철수”

입력 2017-04-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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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경제공약 공방을 벌이고 있다.
(MBC 화면 캡처)
▲28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경제공약 공방을 벌이고 있다. (MBC 화면 캡처)

북한이 29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민주당 공보단장은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미동맹을 시험하려 들지 말 것을 북한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무모한 도발을 반복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김정은은 지난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한국 대선에 개입하는 용서할 수 없는 어리석은 시도를 했었다”면서 “김정은 정권은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핵 포기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길을 선택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것이 파멸의 길이 아닌 스스로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근식 국민의당 정책대변인은 ‘안보는 안철수입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강력한 제재국면에도 보란 듯이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엄포나 다름없다”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지속적인 도발행위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자강안보와 평화외교로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고,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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