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북미 긴장 완화할 국제 중재 필요”

입력 2017-04-30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의 핵 활동으로 인한 미국과의 긴장이 완화할 수 있도록 국제적 중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교황은 29일(현지시간) 이집트 방문 후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기내에서 “한반도 위기가 인류의 좋은 부분을 파괴할 수 있는 재앙적인 전쟁을 촉발시킬 위험이 있다”며 “지금 상황은 너무 뜨겁다. 협상을 통해 외교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재 역할을 할 국가로 노르웨이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노르웨이처럼 중재자로서 도움을 제공하는 국가들이 많다”며 “노르웨이는 항상 도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교황의 발언은 북한이 이날 또 다른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나서 나온 것이다. 이날 미사일은 발사 후 북한 영공에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북한 제재 강화를 촉구한지 수시간 만에 시험 발사를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중국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계속되는 도발을 비판하기도 했다. 미 해군의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은 이날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진입했다. 칼빈슨호는 우리나라 해군과 공동 훈련을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15,000
    • -0.01%
    • 이더리움
    • 4,796,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52%
    • 리플
    • 1,996
    • +8.48%
    • 솔라나
    • 334,800
    • -2.05%
    • 에이다
    • 1,383
    • +3.75%
    • 이오스
    • 1,127
    • +1.62%
    • 트론
    • 275
    • -2.83%
    • 스텔라루멘
    • 707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33%
    • 체인링크
    • 25,090
    • +8.76%
    • 샌드박스
    • 992
    • +2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