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의 그래미 상, 2회에 걸친 아카데미상 수상, 2억장에 달하는 음반을 판매해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캐나다 출신 가수 셀린 디온이 내년 봄 한국에 온다.
옐로우엔터는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전 세계 몇 안 되는 ‘디바’ 셀린 디온(Celine Dion)이 2008년 3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연은 옐로우엔터테인먼트와 태원엔터테인먼트 그리고 SBS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으로 국내에서도 폭 넓은 연령층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셀린 디온은 여성 가수에게 최고의 영예인 ‘디바’로 칭송되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여성 싱어 중 한 명이자,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여성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앨범 판매고인 2억 장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셀린 디온은 2003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의 콜로세움 공연장에서 미국에서 가장 큰 초대형 LED 스크린을 동원해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연출과 안무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쇼로 지난 5년간전세계 50만명 관람 및 전회매진이라는 진기록을 거두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새 앨범 'Taking Chances'의 수록 곡들과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My Heart Will Go On’을 비롯하여 ‘Because You Loved Me’, ‘The Power of Love’ 등 셀린 디온의 음악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들을 엄선한 셋리스트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돈나, 크리스티나아길레라와 최근 재결합한 스파이스걸스의 무대를 연출한 세계적인 감독 제이미킹이 맡은 이번 공연에는 그녀와 오랜 기간 동안 라스베가스 쇼를 함께 해 왔던 최상의 코러스, 밴드, 댄서들을 함께 동반할 예정이며, 셀린 디온이 직접 공수해 오는 60톤의 장비와 국내 및 일본에서 제공되는 150여 톤의 장비로 최고의 무대와 조명, 영상 시스템의 조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옐로우엔터측은 밝혔다.
옐로우엔터의 오민호 대표는 “이번 셀린디온의 내한 공연은 1997년 마이클 잭슨, 2003년 머라이어 캐리, 2004년 엘튼 존 내한공연에 이어 참으로 오랜만에 이루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수퍼스타 공연”이라며 “엔니오 모리꼬네, 스팅 등 20여개의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검증된 공연 노하우를 통해 이번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치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년 만에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 셀린 디온의 ‘Taking Chances 월드 투어’ 티켓은 12월 중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