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세대 소아 장염 백신 개발 가속화

입력 2017-05-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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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백신 전문 기술력과 생산력을 앞세워 차세대 소아 장염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케미칼은 국제 비영리단체(NPO)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차세대 소아 장염백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PATH가 개발한 소아 장염 백신기술을 바탕으로 SK케미칼과 PATH가 공동으로 공정개발과 상업생산, 글로벌 허가 등을 진행해 저개발국가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PATH는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소아 장염백신 기술을 SK케미칼에 이전하게 된다. SK케미칼 안동 L HOUSE(백신공장)는 공정개발과 임상시료를 생산하며 최종 허가완료 후 상업생산도 담당한다. 저개발국 백신 공급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PQ(사전적격심사) 인증은 양사가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SK케미칼은 도입하는 차세대 백신이 다른 백신들과의 조합이 가능해 환자의 백신 접종횟수도 줄이고 제약사의 생산비용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소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의 입원 환자와 21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부족한 인프라와 운송의 어려움으로 인해 백신 접종이 어려운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 사망자가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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