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캐피탈이 해외사무소를 잇달아 개설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지난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7일 중국 북경 대표사무소를 연이어 개설했다.
카자흐스탄은 자동차와 건설 토목 장비 등의 할부 및 리스 금융에 우선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하며, 모기업인 아주그룹 건자재·레미콘 사업부문과 연계한 투자 추진, 건설 사모펀드(PEF)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의 경우는 프로젝트파이낸싱과 PEF, 벤처캐피탈 투자 등 다방면에서 적극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동림 대우캐피탈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최근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며, 중국은 5년 연속 10% 수준의 고성장을 이루는 있다"며 말했다.
그는 특히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화 전략를 통해 리스금융을 필두로 선진금융 노하우 전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