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바른정당 탈당파를 향해 '쫄보'라고 발언한 이준석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에게 "화랑 관창 흉내만 낸 꼴"이라며 비판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석 바른정당 탈당파에 '쫄보'는 화랑 관창 흉내만 낸 꼴"이라며 "바른정당은 사실상 침몰한 꼴이고 유승민은 후보 사퇴한 꼴"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유승민 완주가 관심사가 아니라 유승민 순장조만 구경거리"라며 "이준석일까 이혜훈일까 김무성일까 정답은 유담만 남는다"고 비꼬았다.
앞서 전날 바른정당 의원 14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회동한 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집권을 막고자 보수대연합을 통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은 2일 오전 탈당 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운천 의원은 자유한국당 복당과 무소속 신분 중 최종 판단을 내린 뒤 3일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앞서 이준석 당협위원장은 바른정당 의원의 집단 탈당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신자들은 그들에게 과분한 칭호라고 보고 적절한 칭호는 저렴한 표현이지만 '쫄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출처=이준석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