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어깨 통증, 혹시 회전근개파열?

입력 2017-05-02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드민턴, 캐치볼, 수영 등 야외 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시즌이 돌아왔다. 그런데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갑자기 움직일 경우 어깨 회전근개파열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을 일컫는 말로, 이곳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힘줄이 마모되고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팔과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 혹은 일반인 중에서도 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므로 원인을 한가지로 규정짓기는 어렵다.

회전근개파열치료는 손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등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심하게 파열되었다면 보존적 치료 등으로 자연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내시경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금동호 방병원 원장은 “과거에는 절개를 한 후 봉합 수술을 했지만, 현재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여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회전근개 봉합술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관절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회복이 빠른 편이며, 병변 위치 및 파열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교량형 봉합 방식으로 회전근개를 봉합하면 대부분의 경우에 재파열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전근개파열증상은 평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 등의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하고,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어깨나 목의 근육에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00,000
    • +0.37%
    • 이더리움
    • 3,52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61,200
    • -3.09%
    • 리플
    • 801
    • +2.82%
    • 솔라나
    • 205,500
    • -1.39%
    • 에이다
    • 523
    • -2.79%
    • 이오스
    • 709
    • -0.9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2.51%
    • 체인링크
    • 16,550
    • -1.9%
    • 샌드박스
    • 385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