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서울도심에서 즐기자…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입력 2017-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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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이번 어린이날은 황금연휴와 맞물려 도심을 벗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면 서울 도심에서 어린이날을 즐겨보면 어떨까. 서울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재미있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여러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게임’

어린이날인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는 넥슨의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카카오게임의 ‘프렌즈사천성’ ‘프렌즈팝콘’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인기 e스포츠 경기도 진행된다. 또 다양한 이벤트 경품과 축하 공연도 준비돼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세텍 3전시장에서 5~6일 이틀간 열리는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는 13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 종의 보드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드게임 신작을 할인 판매하고 현장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으로 즐기며 배우며

‘전쟁기념관 어린이날 문화축제 2017’이 어린이날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진행된다. 전쟁기념관에서 전쟁의 역사와 교훈, 의미도 살펴보고 사격체험, 드론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14종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 선착순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는 돗자리와 퍼즐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나 일부 체험은 유료로 진행된다.

‘국회어린이날행사 동심한마당 2017’은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룰렛돌리기, EBS 캐릭터 체험존, 캐릭터도장 사인회, 풍선아트 체험,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국방부 군악대, 특전사 시범공연 등 축하공연도 열린다.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대축제 2017’은 국립민속박물관 전역에서 ‘즐겁게 놀 GO!’, ‘재미있게 만들GO!’, ‘맛있게 먹GO!’ 라는 3가지 주제로 총 33개 체험 행사가 진행중이다. 참가비는 체험 행사에 따라 다르며 무료에서~2000원이다.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어린이 위한 다채로운 ‘공연’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서울 동화축제 2017’가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전야행사, 본행사, 폐막 행사가 열리며 각양각색의 무대공연과 루미나리에, 퍼레이드와 함께 어린이들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와우! 클래식 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공연하는 ‘와우! 클래식 앙상블’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야기를 담았다.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며 5~6일 총 4회 공연된다.

예술의전당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2017 어린이 음악회’가 어린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화려한 영상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목관악기의 음색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다. 입장권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애니메이션ㆍ장난감 전시도 놓칠 수 없죠

동대문디자인플라자M배움터에서 열리고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를 대상으로 입장권을 50% 할인 판매하고 픽사 배지와 스티커도 준다. 지난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될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에서는 애니메이션이 탄생하는 과정과 스케치, 스토리보드, 캐릭터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1만3000원이다.

서울숲 공원에서는 3일부터 페이퍼토이를 활용한 체험전시 ‘페이퍼토이전’이 열리고 있다. 종이로 만들어진 장난감과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2일부터 시작된 어린이전시 ‘율동’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 특별행사 ‘꽃보다 미술관’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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