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기업은행장 인선을 계획대로 추진해 오는 11일까지 후보 공모를 받을 방침이락 밝혔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재정경제부와 기업은행측이 '후임자 인선을 대통령 당선자 결정 이후로 넘기면 한달이상 공백이 생긴다'며 조속한 인선을 요청해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차기 대통령에게 신임 기업은행장 인사를 맡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는 오는 11일까지 새 은행장 후보를 예정대로 공모할 방침이다.
한편, 권오규 경제부총리도 이날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기업은행 외에도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등 주요 국책금융기관장의 인사는 규정에 따라 현 정부에서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