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멕시코 억울한 옥살이 양모씨… 석방되고도 재수감 ‘충격’ 원인 제공한 외교관은 귀국

입력 2017-05-02 2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MBC)
(출처= MBC)

지난해 1월 멕시코 교도소에 수감된 양모씨가 5월 현재까지도 교도소에 갇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양씨는 한 차례 석방되고 재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재외공관과 영사 제도의 허점을 고발하고, 해외에서 자국민 보호를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PD수첩 예고자료에 따르면 앞서 PD수첩 측은 지난해 10월, PD수첩은 당시 9개월 째 멕시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양 모 씨의 억울한 사연을 알렸다.

양씨는 멕시코 검찰의 반인권적 불법 수사에 한국대사관 영사에게 조력을 요청했지만, 도움은 없었다. 그는 현지 언어에 익숙치 못했던 상황인데,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의 경찰영사는 양모 씨를 범죄자로 모는 진술서에 서명을 했다.

강압상태에서 이뤄진데다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1차 진술서를 바탕으로 멕시코 검찰은 양씨를 구속·수감된다.

6개월이 지난 현재 양 씨는 법정공방 끝에 멕시코 재판부로 석방 결정을 받았다. 그런데 양 씨의 석방이 결정된 날, 멕시코 검찰은 항소했고, 그들이 내민 증거로 구속됐다. 한국대사관 영사와 통역사의 충분한 조력 속에 양씨 진술서가 작성됐고 서명이 이루어졌다는 ‘영사 진술서’로 인해서 양 씨는 교도소에 재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 옥살이의 결정적 근거가 된 이 모 경찰영사는 올해 1월, 귀국했다. 자국민 보호의 의무를 저버린 이 영사에게 내려진 처벌은, 고작 감봉 1개월이었다.

특히 양 씨는 2016년 11월 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전비호 대사가 국감을 앞두고 양 씨를 찾아와 정치인을 접촉하지 말라며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는 15개월째 말도 통하지 않는 멕시코 감옥에 갇혀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을 얻어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비극, 그 뒷이야기를 집중 취재했다.

연평균 해외여행객 1900만 시대를 맞아 외국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는 본인에게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인 재외공관 영사의 제 1 업무는 자국민 보호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외국민보호법은 아직 국회 계류 중이고, 세부적인 지침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외교부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재외공관과 영사의 판단에 맡기고 한 발 물러서 있다. MBC ‘PD수첩’은 2일 밤 11시 20분에 방송을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55,000
    • +1.51%
    • 이더리움
    • 3,063,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831,500
    • +1.96%
    • 리플
    • 2,189
    • +5.65%
    • 솔라나
    • 129,200
    • +3.44%
    • 에이다
    • 432
    • +8.27%
    • 트론
    • 416
    • +1.22%
    • 스텔라루멘
    • 256
    • +6.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60
    • +2.57%
    • 체인링크
    • 13,410
    • +4.11%
    • 샌드박스
    • 13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