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올해 국내에서 1만 대를 돌파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5일 올해 하이브리드카 판매 1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는 3월까지 국내에서 9502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했다. 4월 들어 5일까지 588대를 추가하면서 1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는 4월 한 달간 4611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했으며 1~4월 누적 판매 대수는 1만4113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가 6378대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7 하이브리드(2615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구형 포함, 1654대), 아이오닉(1343대), 쏘나타 하이브리드(1281대)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집계됐다. 일본(17.1%), 노르웨이(8.7%)에 이어 글로벌 3위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