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연준 경기낙관론에 소폭 강세…달러ㆍ엔 112.55엔

입력 2017-05-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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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59분 기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12.5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밀린 1.09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1% 높은 123.55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경기 낙관론을 제시한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경제 성장이 다소 둔화했으나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해 경기 낙관론은 물론 사실상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5일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달러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로화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프렉시트)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 국민전선 대표 마린 르펜을 이기고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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