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성폭력방지 기본법·피해자 지원 30% 확대”… 여성보호 공약 발표

입력 2017-05-05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일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제정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 30% 확대방안 등을 담은 여성인권 보호와 폭력안전망 강화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특별법 등이 제정된 지 오랜 기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섬마을 성폭력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차별, 혐오 문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공약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먼저 여성가족부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예산을 3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확대를 통해 폭력 피해자를 위한 임대주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계비·의료비·동반아동 등 지원을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여성폭력 예방·지원을 위한 기본법으로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하고 여성폭력예방 및 지원체계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성범죄와 관련해 음주감경 규정을 삭제하고 성폭력을 목적으로 고의로 음주할 경우 가중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여성인권 보장의 첫 단추는 대통령이 성평등-인권에 대한 철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성폭력 피해 예방과 지원의 국가 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