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당선되면 5년 내내 분열과 갈등 휩싸여”

입력 2017-05-05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유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부산어린이날큰잔치에 참석해 어린이 및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5.05. (사진=뉴시스)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유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부산어린이날큰잔치에 참석해 어린이 및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5.05.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결국 우리나라는 5년 내내 분열과 갈등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문 후보는) 여론조사 50%를 못 넘기고 오히려 30%대로 하락추세인데, 그렇게 되면 60% 이상의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어 “(비지지층인) 60%의 국민은 당선되는 첫날부터 팔짱을 끼고 바라보고 있다가 조그만 실수라도 나오면 그때부터 광화문광장이 뒤집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도 국민이 먼저 결정하고 정치권이 따라갔으며,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라며 “1번이 마음에 안 들면 2번, 2번이 맘에 안 들면 1번을 뽑았던 것이 30년간 반복돼온 역사이지만, 지금은 둘 중 하나가 허물어졌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또 다른 쪽으로 가면 나라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의 ‘통합정부 추진위’에 대해서는 “거기 보면 다 민주당 사람들밖에 없다”며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내부 반발도 심해서 다음 정부가 되면 다른 당에 장관 주는 것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번(아니면) 2번’, ‘2번(아니면) 1번’ 이런 식으로 반복돼온 악순환을 끊고 정말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며 “반드시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어서 국민을 통합하고 개혁들 과제들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1번’을 꼽으라면 투명성 강화”라며 “국가안보와 관련이 없으면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부 다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59,000
    • +0.37%
    • 이더리움
    • 4,679,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6.13%
    • 리플
    • 1,949
    • +23.28%
    • 솔라나
    • 362,200
    • +6.44%
    • 에이다
    • 1,209
    • +10.61%
    • 이오스
    • 971
    • +8.13%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7
    • +17.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1.93%
    • 체인링크
    • 21,260
    • +4.78%
    • 샌드박스
    • 494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