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경조사비 문화 찬성"

입력 2007-12-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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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경조사비를 내는 문화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취업포털 파인드잡은 10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354명에게 '경조사비를 내는 문화에 찬성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6.3%의 직장인들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조사비 지출에 찬성을 하는 이유로는 '전통적인 품앗이를 대신하는 현대적인 문화라서'가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차피 나도 한번은 받으니까(25.1%) ▲기타(1.8%) 등이 있었다.

파인드잡은 "하지만 '경조사비 문화에는 찬성하지만 액수는 축소됐으면 한다'는 응답도 33.1%에 달해, 경조사가 한꺼번에 경조사가 몰리게 되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경조사비를 가장 내기 싫을 때로는 '평소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낼 때'(38.6%)가 가장 높았으며, ▲각종 경조사비 지출이 유난히 많아질 때(25.2%) ▲내가 경조사비 받을 일이 없을 것 같을때(16.8%)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낼 때(12.7%) ▲경조사비를 내는 문화 자체가 싫다(6.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회사 상사의 경조사, 꼭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5.6%가 '꼭 참석해 부조를 한다'고 응답, 상사의 경조사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드잡 방상욱 팀장은 "경조사는 하나의 전통과 문화로 세대가 바뀌어도 유지되는 면이 있다"며 "그것은 그만큼 삶의 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형식적일 수도 있으나 주변 사람들의 경조사를 챙겨 주는 것도 효과적인 처세술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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