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0일 코오롱이 사업구조 고도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상도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이 원사업체의 이미지에서 산업자재, 화학, 필름 등 화학소재업체로 발돋움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이로인한 고부가제품의 비중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저수익 사업인 원사부문도 3월 중으로 분할될 예정인 만큼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코오롱이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가능성도 높다"며 "현재 220%대의 부채비율로 지주회사 전환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합병에 따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