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고 X쳐봤지’ 블랙넛 성희롱 가사에 강경대응 입장 밝힌 래퍼 키디비는 누구?

입력 2017-05-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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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키디비 인스타그램)
(출처= 키디비 인스타그램)

여성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이 자신을 향해 성희롱 성 가사를 쓰자 강경 대응한다.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키디비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퍼 블랙넛이 수 차례 성희롱 가사로 자신에게 수치심을 줬다”며 “이와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이들에게 강경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키디비는 이와 함께 블랙넛의 신곡 가사 캡처 화면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하지 늘 숨기려고만 하지'라는 문구가 있어 네티즌의 비난 뭇매를 맞고 있다.

키디비는 “'래퍼카'에서는 내 캐릭터 답게 넉살 좋게 쿨하게 웃으며 넘기려 했다. '인디고 차일드' 가사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잔데 상처 받았다.그런데 그 뒤에도 팬들 제보로 미공개 곡에 또 내가 나왔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심호흡하고 봤는데 진짜 너무 해도 너무하더라.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 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블랙넛이라는 XX는 적당히라는 걸 모르고 이번 'too real'에서 또 언급하더라'라며 '문맥이 어떻고 성희롱이고 아니고를 넘어서 이제 블랙넛은 금지어처럼 여겨지는 존재다.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다. 이런데도 님들은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거리로, 또 거기다가 제가 메갈이라는 둥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조롱한다”고 덧붙였다.

키디비는 그러면서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다. 생각하고 지껄이길 바란다. 아, 참고로 가사에 이름쓰기도 더러운데 뭔 맞디스입니까. 저게 리얼 힙합? 리얼 힙합 다 죽었네요”고 강조했다.

한편 키디비는 2012년 싱글 앨범 I'm Her로 데뷔한 래퍼다.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지난 2015년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엔 힙합의 민족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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