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 文 강릉ㆍ洪 부산 경남ㆍ劉 대전 대구 막판 유세

입력 2017-05-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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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탄핵으로 인한 ‘장미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의 대권을 향해 움직임이 분주해 지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강릉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 화재 현장을 찾는다. 그는 오전 10시 20분 강릉시 성산초등학교에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와 피해복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이후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을 찾아 동계올림픽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흥행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충북 충주시로 넘어간다. 그는 오후 2시께 충주시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5시 30분에 광주로 자리를 옮겨 지지를 호소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부산 경남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남 거제시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펼친 뒤,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통영 거점 유세와 마산 어시장 유세에 이어 오후 2시에 창원 상동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경남대첩’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오후에는 양산과 울산에 방문하며,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 남포동과 광안리를 찾는 광폭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오전 10시 30분 명동성당 앞 인사를 시작으로 건대입구와 잠실야구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 2시 10분에는 석촌호수를 방문해 초여름 나들이객과 만날 계획이다. 이후 강남역, 신도림역, 홍대입구역 등 2호선 라인에 차례로 등장한 뒤, 오후 8시에는 여의도 한강에 방문해 밤도깨비야시장을 둘러본다. 안 후보는 오후 9시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일정도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 막바지 판세와 전략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오에는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거리인사를 펼칠 예정이다. 오후 3시 이후에는 TK 지역에서 보수층 결집을 호소한다. ‘보수의 중심지’이라고 불리는 대구의 동성로에서 거리인사를 한 뒤, 포항 중앙상가에 들러 지지를 호소한다. 저녁 9시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야시장에서 인사를 할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하이파이브 유세’로 시민들과 스킨십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오전 충남 천안 신부문화공원에서 유세한 뒤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상남동 분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부산 중구 남포동 구 미화당 앞에서 ‘하이파이브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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