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탑 공백 불구 일본 활동 '파란불'-동부증권

입력 2017-05-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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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탑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일본활동으로 큰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본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며 "이미 아이콘 2~3월 아레나투어 9회, 4~5월 대성 돔투어 4회를 진행한 데 이어 5~6월 빅뱅 돔팬미팅 5회, 8~9월 지드래곤 돔투어 5회, 7~8월 태양 스타디움 투어 4회, 5~6월 아이콘 돔투어 2회, 위너 팬미팅 10회가 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과 위너는 각각 2회, 4회씩 공연이 추가됐다. 이로써 현재 확정된 스케줄만으로도 예상 실적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YG엔터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3280억 원, 영업이익은 27억 원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일본 활동은 1분기 이연되어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2017년 실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까지의 활동"이라며 "지난해 4분기 콘서트와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의 콘서트 관객수를 합산하면 175만 명으로 이미 16년 매출인식 일본 콘서트 관객수 146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경우 밸류에이션의 회복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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