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25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1(0.44%) 오른 2251.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2250.05를 기록하는 등 지난 4일 경신한 역대 최고치(2241.24)를 하루 만에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19%) 상승한 2245.61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장 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순매수 규모를 450억 원까지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86억 원, 기관은 29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승리하면서 글로벌 투자 리스크가 해소됐다. 미국 뉴욕 증시의 지수 상승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내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매수세 유입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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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2.52%), 전기가스업(1.55%), 음식료업(0.88%)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54%), 현대차(0.6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