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LG와 SK의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S펀드인 '마이 듀얼스타 파생상품투자신탁 K-3호'를 10일부터 제7영업일간 한시 판매한다.
이 펀드는 최장 2년간 6개월 단위로 4번의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 조건은 두 종목 비교주가가 모두 기준주가의 최초 6개월 시점에는 75%이상, 12개월 70%이상, 18개월 65% 이상인 경우다.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20.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하며, 조건 충족이 안될 경우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
만약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2년 만기에 도달하여 두 종목 모두의 만기(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60% 이상인 경우에는 연 20.5%(총 41.0%)내외의 수익을 지급한다.
개인이나 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운용은 마이애셋자산운용(주)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수익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준주가 대비 50%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0.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