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5일 기준)했다고 8일 밝혔다.
비트코인은 기존 최고가였던 170만6000원에서 25% 상승한 214만 원, 이더리움은 7만6600원에서 86% 대폭 증가한 14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넘어섰다.
특히 이더리움의 시세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12배 상승한 시세로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빗썸은 5월 5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거래량도 대폭 증가해, 당일 빗썸의 총 거래액이 1650억 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의 빠른 상승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그치지 않고 알트코인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빗썸은 대시와 라이트코인을 상장한 바 있다. 거래소를 오픈하기 전에 미리 입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입금 수량이 대시코인 2만5397개 라이트코인 36만808개였다. 해당 수량을 한화로 환산 한 가격은 각각 22억6000만 원, 75억7000만 원의 거래 금액이다.
빗썸 관계자는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가 오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당수의 코인이 입금돼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 오픈 후에도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빗썸 임직원이 비상근무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회원 수 43만 명 규모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8일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랭킹사이트 ‘코인힐스’에서 5위를 차지했고, '월드코인인덱스'에서는 전세계 랭킹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