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신형은 현 모델(사진)에는 없는 터치 스크린이 탑재됐다. AP연합뉴스
미국 아마존닷컴이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 신형을 9일(현지시간)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마트홈 분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아마존의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8일 WSJ가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신형 에코는 이르면 9일에 발표된다. 이 제품은 인터넷 전화도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7인치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성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각적으로도 표시할 수 있다. 직원의 베타 테스트가 수개월 전부터 실시됐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판매될 수도 있다.
신형 에코 가격은 200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화면이 없는 에코 기존 모델은 18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카메라를 탑재 한 패션 코디 제안 스피커 ‘에코 룩’을 발표했다. 에코 룩은 ‘알렉사’ 음성 인식 시스템과 연동, 다양한 패션 코디를 제안해준다.
가격은 200달러로 초대받은 소비자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