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운데)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선거 기간 동고동락한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안 후보는 9일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 당사에 도착해 당직자 및 기자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당사에 모인 사람들과 악수하며 “고생하셨어요”라고 말했다. 대부분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답했고, 일부 당직자는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안 후보는 요청이 들어온 사인과 셀카 촬영에도 응했다. 기자들이 노트북을 놓은 책상 사이 좁은 길을 다니면서 “(유세로) 며칠 걸었더니 날씬해져서 다닐 수 있다”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당사에 모인 전원과 인사를 나눈 안 후보는 “발음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목소리가 안 돌아왔다. 체력과 회복력이 좋아서 금방 돌아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본연의 일을 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투표”라며 “예전보다 높은 투표율, 80%를 훨씬 뛰어넘는 투표율을 위해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참여가 대한민국 미래를 바꾼다. 정치가 세상 바르게 만들 수 있다”면서 “(오후) 8시까지 꼭 투표 참여 부탁드린다. 이미 투표한 분은 주위에 아직 안한 분들이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