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켐은 북경중유와의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빠옌따라 유전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북경에서 이뤄진 이번 협상에서 양사는 합자회사설립 및 향후 사업추진방향에 대한 기본원칙에 합의하고, 이의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폴켐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자회사의 지분을 최대 60%까지 가지게 되며, 북경중유는 ‘유한공사’에서 ‘중외 합자기업’으로 전환 설립된다. 합자회사 설립에 따른 제반 준비 및 계약체결은 이달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될 합자회사는 빠옌따라 유전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북경중유가 기술, 유전개발 노하우, 기 획득한 개발권을 제공하고 폴켐이 경영 컨설팅, 직접 투자 및 투자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환 설립되는 북경중유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경영참여를 위하여 유전개발과 자금집행 등에 대한 일체의 의사결정을 양사가 공동으로 구성한 이사회에서 내리기로 함에 따라 투자수익이 생겼을 경우 어려움 없이 우선 배당 기회를 가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켐 박성규 사장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합자회사 설립에 대한 빠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향후 정식합자계약체결을 통해 합자회사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공동 이사회의 구성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에도 참여하여 양사간의 합작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