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윤여정, 소신 발언 주목 “세월호 인양… 내 자식 없어졌으면 뼈라도 보고싶을 것”

입력 2017-05-1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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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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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주인공을 맡아 화제인 원로배우 윤여정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소신 발언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특집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와 함께 '특별 게스트' 윤여정, 유시민이 광화문 스튜디오에 나가 직접 대한민국 대통령이 만들어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여정은 세월호 인양 작업에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 언급하며 "내 자식이 없어졌다고 하면 뼈라도 보고싶을 것"이라고 소신있게 대답했다.

이를 들은 유시민 크게 공감하면서 "사람들이 자기와 무관한 자들의 일에 대해 이렇게까지 큰 공감을 느꼈던 적은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여정은 또한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식당'으로 자영업을 하지 않으셨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자영업 역할을 잠깐 했던 것뿐이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저희는 돈을 남겨야 하는 부담은 없었다. 손님이 안오면 피곤하고 많이 와도 피곤하더라. 절실하게 일하는 자영업자 분들과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희는 그냥 쇼였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윤여정은 "많이 떨린다"며 대선 방송에 참여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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