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관련株,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주목...중소형주 장세-키움증권

입력 2017-05-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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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차민영 기자]

키움증권은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대해 문재인 신정부 출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IT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 장세를 예상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3가지 핵심 공약으로 △'혁신적 4차 산업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스타트업,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확대 신설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전기동력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를 통한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5G 인프라 확대가 기대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의 핵심은 IT 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 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닷컴버블 시기와는 달리 개인들의 일상에서부터 세계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기점으로 IT 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5G/광통신(우리로ㆍ대한광통신ㆍ쏠리드ㆍ에이스테크ㆍ이노와이어리스ㆍ케이엠더블유ㆍ오이솔루션 ) △Big Data/Cloud/보안(엑셈ㆍ퓨전데이타ㆍ윈스ㆍ케이아이엔엑스) △자율주행차(켐트로닉스ㆍ모바일어플라이언스ㆍ유니퀘스트 ) △전기차/2차전지(씨아이에스ㆍ엘앤에프ㆍ엔에스ㆍ에코프로ㆍ피엔티ㆍ후성) △IoT/M2M/Smart Home(누리텔레콤ㆍ유비벨록스ㆍ엔텔스ㆍ현대통신ㆍ아이콘트롤스) △로봇/3D/프린팅/기타(고영ㆍ미래컴퍼니ㆍ로보스타ㆍ싸이맥스ㆍTPCㆍ삼익ㆍTHKㆍ파크시스템스ㆍ나무)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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