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상승반전했다.
10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오른 92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921.00원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거래량은 75억 300만달러를 기록해 비교적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장이 얇은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매수 기조가 좀 더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내 증시의 하락도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