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개막] 문재인 “바른정당, 보수의 길 잘 제시해줬다”

입력 2017-05-10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동맹, 남북상황 등 늘 야당과 공유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대표실을 방문, “바른정당이 앞으로 보수가 나아갈 길을 잘 제시해 줬다고 생각한다”며 협조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만나 “유승민 후보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 후보와 어제밤에 축하와 위로를 받는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가 대선기간 동안에는 치열하게 경쟁을 했지만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정치하는 방향이 다른 면도 있겠지만 사실은 들여다보면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고 사소하게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 방향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야당과 소통하고 또 함께 타협도 하면서 그런 자세로 국정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말로만 협력을 구하는게 아니라 한미동맹, 남북상황 등은 늘 야당과 공유하면서 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야당 소통 이전에 여당과의 소통만 잘돼도 국정이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정무장관이 국회와 대통령과의 소통 창구인데 폐지됐다”며 정무장관직 부활을 요청했다.

이어 “국민통합 꼭 이뤄내시고,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주길 부탁드린다”며 “바른정당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헌특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개헌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21,000
    • -0.78%
    • 이더리움
    • 4,853,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0.71%
    • 리플
    • 2,035
    • +4.95%
    • 솔라나
    • 334,000
    • -3.22%
    • 에이다
    • 1,395
    • +1.09%
    • 이오스
    • 1,149
    • +0.97%
    • 트론
    • 278
    • -2.46%
    • 스텔라루멘
    • 716
    • -8.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93%
    • 체인링크
    • 25,120
    • +5.9%
    • 샌드박스
    • 1,012
    • +2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