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의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가 인천 송도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로 통합돼 2500㎡(756평) 규모의 통합 서비스 센터로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이 국내에서 판매된 올림푸스 의료기기의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전담하는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의 시설을 확충한 것은 향후 20년 동안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결정이다. 특히 이번 환경 개선을 계기로 송도를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한 대표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새로운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는 최신 수리 설비와 안전 설비를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작업 과정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이 수리 과정과 설비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라인투어(Line tour)’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객이 수리를 맡긴 의료기기의 세심한 관리를 위해 서비스 센터 전 구역을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클린존(clean zone)으로 운영하고, 고장 유형별 맞춤형 수리 설비를 제작해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가 위치한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을 위한 시설이다. 외국계 의료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370여 억 원이 투입됐다. 이 곳은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의 소통의 장이자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광학·의료 기업으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의료기기의 판매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 서비스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최신 설비 도입과 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